소말리아 해변 식당 총기난사, IS 만큼 잔인함을 보여준 무장조직들

입력 2016-01-23 00:00


소말리아 해변 식당 총기난사로 무장조직에 대한 공포감이 커지고 있다.

소말리아 해변 식당 총기난사가 이처럼 외신을 통해 특보로 쏟아지는 이유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밤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의 한 해변 식당에서 소말리아 극단주의 무장조직 알샤바브 조직원 5명이 폭탄을 터뜨리고 총기를 난사해 20명 이상이 사망했기 때문.

AP 통신 등의 보도를 종합하면 괴한들은 이날 늦은 시각에 리도 비치에 있는 식당에서 폭탄을 터뜨리고 총을 난사했다고 소말리아 치안당국 관계자들이 밝혔다.

이튿날 새벽 소말리아 군경이 식당 내부로 진입해 테러범들을 진압할 때까지 몇 시간에 걸쳐 총격전이 이어졌다.

AP는 20명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사망자 가운데 범인들이 포함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AFP는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19명이 숨졌으며, 테러범 5명 가운데 4명은 현장에서 사망하고 1명은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뉴스를 접한 시민들은 “두렵고 무섭다” “소말리아 해변 식당 총기난사라니, 평화스러운 해변 식당에서 왜 이런 엄청난 일이” “하루하루 공포” “IS 만큼 잔인함을 보여준 무장조직들이네요” 등의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