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김혜수의 인터뷰가 화제다.
시그널 김혜수는 제작진과의 문답 인터뷰를 통해 이번 작품을 선택하게 된 계기와 김원석 감독과 작업하는 소감에 대해 언급했다.
김혜수는 “처음 대본을 봤을 때 하지 말아야 할 이유를 전혀 찾을 수 없었다”며 “‘차수현’은 ‘형사’라는 직업을 형식적으로 설명하려는 캐릭터가 아니라 형사 그 자체였다. 그 점이 상당히 매력 있었고, 무엇보다 완성도 높은 대본을 통해 전달 되는 강렬한 메세지와 한 회 한 회 다루게 되는 극적 재미에 매료됐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이 녹록치 않지만 새로운 대본을 기다리는 기대감과 치열한 현장에서 배우로서 매 회 새로운 경험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혜수는 특히 “대본을 보면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여러가지 사건들을 다룬다. 혼재된 시공간,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사건과 인물 간의 유기성과 연결 고리 등 연출의 영역이 절대적인 대본이다”며 “대본을 보며 연출에 대한 많은 기대와 상상을 했다”고 전했다.
그녀는 특히 “김원석 감독님의 작품에 짙게 깔리는 인간미와 섬세함이 드라마를 따뜻하게 마감하는 느낌”이라며 “감독님과 밀도 있는 작업을 통해서 매 번 새롭게 깨닫게 되는데 연출자로서 김원석 감독님은 정말 최선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하는 분이다. 끊임없이 최선을 찾아내고 그게 작품에 고스란히 반영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