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인트' 포상휴가. 샴페인은 아직 이르지

입력 2016-01-2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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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응답하라 1988'이 종영한 뒤 종편 드라마를 쥐어 잡고 있는 '치즈인더트랩'.처음 3%대 시청률로시작하여 지금은 6%를 넘는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바로 어제, 응답하라 팀에 이어 치인트의 연기자들도 포상휴가를 떠난다는 기사가 보도되었다.비록 현재 흥행을 하고 있지만,샴페인을 터트리기엔 아직이른 감이 없지 않다. '응답하라 1988'의 경우 최종 시청률 18.9%의 대박을 거두고 휴가를 떠났지만, '치인트'의 경우 이제 6회를 지났을 뿐이다.'그녀는 예뻤다'의 경우처럼시청률은 성공했지만,후반부로 갈수록 욕을 먹는용두사미로 끝날 지도 모르는일. 여기 초반엔 흥행가도를 달렸지만 결국 쪽박을 찬 드라마들이 있다.#궁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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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006년 방영된 '궁'의 후속작. 전작의 성공에 힘입어 제작된 '궁s'는 그러나 전작과는 전혀 다른시청률을 보여주었다.첫회 시청률 15.3%로성공적인 시작을 알렸으나 2회부터곤두박질치더니마지막회엔 4.6%란 초라한 성적을 남기며 종영했다.원작만화 '궁'의 인기와 전작 드라마 '궁'의 성공으로 많은 팬이 있기에 '궁s'역시 성공할 줄 알았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부실한 스토리와 답답한 전개, 배우들의 연기력 논란까지 실패의 3요소를 고루 갖추고 있었다. 자연히 시청률이 떨어질 수밖에. '궁'의 강력한 팬심으로도 시청률을 회복할 수 없었으니, 역시나 떨어지는 시청률엔 날개가 없다.# 아테나 : 전쟁의 여신, 아이리스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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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캐스팅은 역대급이지만 흥행엔 쓴 잔을 들이킨 '아이리스'의 후속작이다. 전작 '아이리스'의 화려한 성공에 힘입어 스핀오프격인 '아테네'와 정식 후속작인 '아이리스2'를 야심 차게 시작했는데,첫회 각각25%와 17%의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하지만마지막에 가서는 각각10%대의 저조한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아이리스'의 엄청난 성공 때문에 후속작들이 이렇게 않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란 예상은 하지 못했을 것이다.이러한 부진에 대해서는 볼거리에만 치중한 나머지스토리가 부실하다는 지적과 함께아이리스를 뛰어넘을 새로운걸 보여주지 못하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그러게 '사탕키스'를 뛰어넘는 무언가를 준비했어야지.# 내일도 칸타빌레</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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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일본의 인기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의캐스팅이 결정됐을 때, 충무로의 블루칩 심은경과 대세 스타 주원의 만남에 설렜던 기대는 실망으로 바뀌는 데 얼마 걸리지 않았다. 10%로의 시청률로 기분 좋게시작했지만, 4.9%로의 시청률로 막을 내리며 쓸쓸한 막을 내린 것이다.원작이 '치인트'처럼 유명한 탓에20대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을 거라 예상했지만, 주 시청자 연령은 40~50대였다는사실. 흥행 실패의 원인엔배우들의 연기 논란도 있었지만,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과도한 PPL도 한몫했다고 한다.물론 '치인트'가 이러한 드라마의 전철을 밟을 것이란 예상은 하기 힘들다. 무엇보다도 엄청난 수의 치어머니들이 있지 않은가. 하지만 세상 일은 모르는 일. 미리 샴페인을 터트려 김을 뺄 필요는 없을 듯싶다.</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