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美 드럼세탁기 시장서 9년 연속 1위

입력 2016-01-22 12:07
수정 2016-01-22 14:25
LG전자가 미국 드럼세탁기 시장에서 9년 연속으로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22일 미국 시장조사기관 스티븐슨 컴퍼니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드럼세탁기 브랜드 매출액 기준으로 25.1%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해 1위를 유지했습니다.

LG전자는 미국 진출 4년 만인 지난 2007년 22.9%의 점유율로 정상에 오른 뒤 지난해까지 9년째 1위 수성에 성공했습니다. 900달러 이상의 프리미엄 제품군에서도 선두자리를 지켰습니다.



LG전자는 2006년 업계 최초로 스팀세탁기를 출시해 2007년 미국 드럼세탁기 점유율을 4위에서 1위로 끌어올렸고, 2009년 '6모션(6motion)' 세탁기, 2012년 '터보워시' 세탁기 등을 차례로 출시하며 시장을 이끌어 왔습니다.

세계 최초로 드럼세탁기 아래에 통돌이 세탁기를 결합한 '트윈워시'는 지난해 말 미국 시장에 등장한 뒤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더불어 LG전자는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6'에서 트윈워시 기반에 고효율·저소음을 구현하는 '센텀 시스템'을 더한 초프리미엄 LG 시그니처 세탁기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사진] LG전자가 9년 연속으로 미국 드럼세탁기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지켰다.

미국 서부 최대 가전전문 유통업체인 프라이스의 네바다 지점에서 직원이 고객들에게 LG 트윈워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