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멤버, "남친에게 성폭행 당했다" 허위 신고하다 '스폰 관계' 드러나(사진=한경DB)
[조은애 기자] 걸그룹 멤버가 허위 성폭행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한 매체는 신인 걸그룹의 한 20대 멤버가 성폭행을 당했다며 자신의 남자친구를 고소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이날 이날 의정부지검 형사1부는 신인 걸그룹 멤버인 A 씨를 무고 혐의로, A 씨와 스폰 관계인 B 씨를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30대 재력가인 B 씨는 지난해 5월 15일 A 씨의 남자친구인 C 씨를 수차례 폭행한 뒤 휴대전화 유심카드를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C 씨는 전치 4주의 상해를 입은 뒤 강도상해 혐의로 B 씨를 고소했다.
B 씨는 휴대전화에 있는 A 씨의 사진들을 빼앗기 위해 이같은 행동을 벌였지만 C 씨의 휴대전화에 별다른 사진은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A 씨는 지난해 6월 25일 "지난 1월 성폭행을 당했다"며 남자 친구인 C 씨를 고소했다. 이는 B 씨가 당한 고소를 자신의 성폭행 고소로 협박해 취하시키기 위해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 씨는 신인 걸그룹의 멤버이자 모델로, 지역 미인대회에 입상한 경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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