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전원책-유시민 "쯔위는 아무 잘못 없다"

입력 2016-01-22 10:03


▲'썰전' 전원책-유시민 "쯔위는 아무 잘못 없다"(사진=JTBC '썰전' 방송화면 캡처)

[조은애 기자] '썰전' 전원책과 유시민이 최근 불거진 쯔위 관련 논란에 입을 열었다.

21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김구라, 유시민, 전원책은 걸그룹 트와이스 쯔위의 대만 국기 논란과 중국-대만 사이 정치적 관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구라는 "트와이스는 한국, 일본, 대만 출신 멤버로 이뤄진 다국적 걸그룹이다. 근데 내가 출연하는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트와이스 외국인 멤버 넷이 나왔다. 거기서 쯔위가 대만 국기를 흔든 것"이라고 사전 설명했다.

이를 들은 전원책 변호사는 "대만 출신인 사람이 자기 국적의 기를 들었을 뿐이다. 당연한 것"이라며 "사건이 벌어지고 중국 여론이 안 좋자 국내 기획사가 사과하고 쯔위 당사자도 사과했다. 보기에 따라 한국이 대만의 독립을 억압한다는 오해를 살 수 있다"라는 의견을 밝혔다.

이날 유시민은 "중국 땅은 엄~청 넓다. 그런데 속은 엄~청 좁다"라는 한줄평을 남겼다. 전원책 역시 "무엇이든 정치에 자꾸 연결시키지 마라. 음악은 음악일 뿐"이라고 강조하며 쯔위에게 잘못이 없음을 강조했다.

한편 '썰전'은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u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