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첫결빙, 평년보다 8일 늦어…'블랙 아이스' 조심

입력 2016-01-21 18:21
수정 2016-01-21 18:41

'한강 첫결빙'

한강이 올 겨울 들어 첫 결빙됐다.

21일 기상청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일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올 겨울 들어 처음으로 한강이 결빙됐다"고 밝혔다.

한강은 매년 평균 1월 13일에 결빙됐으나 올 겨울은 상대적으로 따뜻해 평년보다는 8일, 지난해보다는 18일 늦었다.

한편, 연일 한파가 몰아치는 가운데 '빙판길 주의사항'이 관심을 모은다.

눈이 많이 온 날은 되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한다. 자가용 이용시 안전운행을 철저히 지킨다. 감속하고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블랙아이스를 조심해야 한다. 블랙아이스란, 겨울철 녹았던 눈이 낮은 기온에 다시 빙판이 되는 현상을 뜻한다.

빙판길에서는 낙상을 주의해야 한다. 외출시 '보온 장갑'을 착용하고 주머니에서 손을 빼고 걷는다. 또 미끄럼 방지 신발을 착용하고, 횡단보도에서는 주의를 살피고 신중히 건넌다.

(사진=MBC 뉴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