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마담 앙트완' 한예슬·성준이 고한다 "사랑하라!"

입력 2016-01-21 15:20






한예슬과 성준이 JTBC '마담 앙트완'을 통해 2016년 가장 신선한 로맨틱 코미디를 선보일 예정이다. 21일 영등포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JTBC '마담 앙트완' 제작발표회에는 김윤철 PD, 한예슬, 성준, 정진운, 이주형이 참석했다.

'마담 앙트완'은 남의 마음은 잘 알지만 정작 자신의 마음은 모르는 두 남녀, 사랑의 판타지를 믿는 가짜 점쟁이 고혜림(한예슬 분)과 사랑에 무감각한 심리학자 최수현(성준 분)의 뜨겁고 달콤한 심리게임을 다룬 로맨틱 코미디다.

이날 김윤철 PD는 "'마담 앙트완'은 로맨틱 코미디인데, 그저 그런 사랑 이야기가 아니라 상처받은 사람들의 상처를 치유하는 이야기다. 마음 속에 상처가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우리 드라마를 통해 단순한 재미만이 아니라 감동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며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어 "트라우마를 가진 사람을 치유하는 이성적인 심리학자 수현과 가짜 점쟁이 혜임은 모두 상처를 가지고 있는데, 이 둘이 다른 사람의 상처를 치유하면서 자신들의 상처도 치유하게 되는 내용이다. 이게 어떻게 보면 모순인데 그 지점이 가장 재미있고 다른 로맨틱 코미디와 차별화되는 지점이라고 생각한다. 극에서 치료를 받으러 오는 내담자들은 대부분 가족에 관련된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다. 그게 우리 드라마에서 생각해볼 수 있는 점이기도 하다. 가족은 울타리이기도 하지만, 덫이기도 하니까"라고 덧붙였다.

김윤철 PD의 말처럼 '마담 앙트완'은 기존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와는 차별점을 가지면서도 시청자에게 유쾌함과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 김 PD는 한예슬과 성준의 호흡도 좋았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15분 분량의 영상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한예슬과 성준의 저돌적인 키스신이었다. 키스신을 보니 이들이 보여줄 케미가 기대된다.

한예슬은 '마담 앙트완'에서 수현의 심리상담센터 1층 카페에 둥지를 튼 신비로운 점쟁이 역을 맡았다. 그녀가 보는 점괘는 모두 가짜이지만, 남다른 촉으로 사람들의 사연을 척척 꿰뚫어 보며 상처를 치유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졌다.

이날 한예슬은 "시청률은 많이 나올 수록 좋은 건 맞지만 그런 압박감에 눌리지 않으려고 노력을 한다. 시청률은 저희의 노력과는 다르게 흘러갈 수 있기 때문에 그냥 후회없이 최선을 다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시청자들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을 수 있는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성준은 할리우드 스타들 사이에서 '소울 닥터'라 불리는 자타공인 최고의 실력을 갖춘 심리학자 최수현 역을 맡았다. 세련된 외모와 부드러운 미소 뒤 냉철한 분석가의 면모를 숨긴 '반전 매력'의 소유자다. 완벽해 보이는 그의 유일한 약점은 사랑이다. 자신도 모르게 봉인된 어린 시절의 상처로 진정한 사랑을 느껴보지 못하고 무감해진 그가 다시 사랑에 빠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마지막으로 한예슬과 성준은 "진정한 사랑은 분명히 존재한다. 시청자들도 드라마를 통해 사랑의 의미를 깨닫길 바란다"며 말을 마쳤다.

한예슬과 성준의 로맨스를 그리는 JTBC '마담 앙트완'은 오는 22일 밤 8시 30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