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 마켓 진단
출연 : 이재훈 미래에셋증권
현재 지난 해 8월과 유사한 상황인가
현재 중국의 경기둔화, 위안화 약세, 유가하락, 달러강세 등의 흐름이 지난 해 8월 위기상황과 유사하다. 당시 반등은 지준율 인하, ECB 통화정책 완화, FOMC 회의에서 미국 금리인상을 이연하며 이루어졌다. 하지만 현재는 국제유가 하락이 지속되고 있어 국내 시장에서 중동계 자금이 무차별적으로 이탈하고 있는 것이며, 위안화의 약세 레벨이 지난 해 8월 보다 높다. 또한 전일 홍콩주가 급락 이슈가 가세되어 다소 복합적인 측면이 있다.
외국인 매도 사상 최장기 매도 의미는
현재 외국인의 매도는 국내에서만 진행되는 것이 아니며, 외국인 매매를 공개하는 아시아 6개국에서 외국인 매매동향을 살펴 보면 국내를 비롯해 대만, 인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의 증시에서 연속 매도가 지속되고 있다. 또한 신흥국 주식형 펀드에서 11주 연속 자금이탈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현재 외국인의 매도현상을 오직 국내에만 적용하는 것은 과장된 측면이 있다고 판단된다.
지수 바닥 어디일까
지수 바닥이 나오려면 무조건 정책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중국은 증시 유동성 공급 및 지준율 인하 등의 경기부양책이 필요하며, 글로벌 유동성을 위해 ECB 통화정책 회의와 FOMC 회의에서 완화적 기조를 평소 보다 강하게 시사해야 한다. 국제유가는 현재 치킨게임에 돌입했기 때문에 추가 하락할 시 국내시장의 수급에 반발로 작용할 수 있다.
향후 투자 방향은
현재 유틸리티, 핸드셋, 건자재 관련 업종의 실적은 건전할 것으로 전망되며, 디스플레이 및 정유 업종은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상승하고 있는 제약/바이오 및 OLED 업종으로 자금 쏠림을 우려하는 시각이 있지만,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만큼 쏠림현상은 다소 지속될 것이다. 이러한 점을 감안한다면 분할매수 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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