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의 신-객주 2015’ 김민정, 신분 초월 남장 퍼레이드 ‘변신의 귀재’

입력 2016-01-21 07:46


‘장사의 신-객주 2015’ 김민정의 무한한 변신은 어디까지일까.

KBS 특별기획 ‘장사의 신?객주 2015’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매월 역의 김민정이 색다른 변신으로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먼저 김민정은 츤데레 매력을 겸비한 젓갈 장수 보부상 개똥이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김민정은 얼룩덜룩한 얼굴에 커다란 젓갈 동이를 매고 나타나 이목을 사로잡았다. 무심하게 틀어 올린 상투와 툭툭 내뱉는 말투를 더해 털털하고 거침없는 매력을 발산하며 첫 등장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다음으로 김민정은 비단옷에 말끔히 동여맨 상투와 함께 갓을 쓴 선비로 변신했다. 김민정은 준수한 외모에 듬직함까지 겸비한 조선 시대 귀공자 느낌을 연출하며 개똥이 캐릭터와는 극과 극 분위기를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김민정은 봇짐을 들고 패랭이를 쓰며 또다시 남장을 시도했다. 김민정은 마치 장화 신은 고양이를 연상케 하는 커다란 눈망울과 귀여운 표정이 돋보이는 면모로 보호본능을 자극하고 있다. 의상부터 소품, 표정까지 남장을 위한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이처럼 김민정은 신분을 초월하는 남장 퍼레이드를 선보이는 매월이라는 캐릭터의 다채로움을 소화해내며 호평을 얻고 있다. 서로 다른 특징을 가진 상황을 구현하는 외적인 변화에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탄탄한 연기력이 더해져 드라마를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한편, ‘장사의 신?객주 2015’는 폐문한 천가객주의 후계자 천봉삼(장혁 분)이 시장의 여리꾼으로 시작해 상단의 행수와 대객주를 거쳐 거상으로 성공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