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 뚫고 화장품 모델 발탁 소식 잇따라

입력 2016-01-20 18:09
수정 2016-01-20 18:15
미샤·박소담 - 조성아22·이정현 - 랑·박보검 '낙점'



강력한 한파가 사흘째 계속된 20일, 화장품 업계에는 새 얼굴 발탁 소식이 연이었다. 에이블씨엔씨의 브랜드숍 미샤는 배우 박소담과, 프리미엄 코스메틱 브랜드 조성아22는 가수 겸 배우 이정현과 그리고 KGC라이프앤진의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랑은 배우 박보검을 새 모델로 낙점했다.



▲ 미샤와 모델 계약을 맺은 배우 박소담

미샤는 신예 배우 박소담이 가진 순수한 외모와 탄탄한 연기 실력에 주목했다. 이미지가 고착화되지 않은 그녀가 색조부터 기초까지 다양한 모델로 활약할 수 있고 검증된 연기력으로 광고 효과를 극대화시킬 것이란 기대다.

박소담은 지난해 영화 '사도' '베테랑' '검은 사제들' 등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치며 충무로의 주목 받는 신예로 떠올랐다. 뛰어난 연기력으로 '천의 얼굴'이란 별명을 얻기도 했다. 이번에 모델로 선정되며 이미미샤의 '라인프렌즈 에디션'과 신제품 '수퍼 아쿠아 아이스티어' 광고 컷 촬영을 마쳤다.

미샤 마케팅팀 허성민 팀장은 "박소담은 지난해 출연한 모든 영화가 히트하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알린 신인 여배우다"며 "팔색조 같은 매력으로 미샤와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조성아22의 모델로 발탁된 가수 겸 배우 이정현

조성아22는 이정현의 깨끗하고 맑은 동안 피부 그리고 철저한 자기관리 역량을 높이 샀다. 그녀의 프로페셔널한 이미지가 K-뷰티의 선두주자를 자임하는 조성아22의 브랜드 컨셉과 잘 어울린다는 것이다.

이정현은 앞으로 조성아22의 국내 및 글로벌 모델로서 TV와 잡지, 온라인 광고, 뷰티 화보 촬영은 물론 고객과 가까이 만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프로모션에도 나설 예정이다. 조성아22는 특히 중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사업 확장에 스타마케팅을 적극 전개하고 K-뷰티 리더로서의 입지를 다진다는 전략이다.

조성아22 관계자는 "영화와 드라마, 가요 등 다방면에서 인정받으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만능 국민배우 이정현이 국내는 물론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까지 조성아22를 알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성아22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성아 대표의 26년 노하우를 담은 프리미엄 코스메틱 브랜드로서 홈쇼핑 유통을 통해 수차례 매진 기록을 이어왔으며 최근에는 세포라, 샤샤, 동방CJ 등을 통해 해외시장으로 나아가고 있다.



▲ 랑의 새로운 모델로 기용된 배우 박보검

랑(LLang)은 박보검이 신예 스타임에도 불구하고 연령대와 성별에 두루 아우르는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을 눈여겨봤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박보검이 남주인공으로서 호평을 받았음은 물론 이전에 출연했던 작품들도 중국과 홍콩, 일본에서 인기를 얻으며 아시아 전역에서 새로운 한류스타로 떠오르고 있다는 것이다. 랑이 한국을 포함해 홍콩, 중국, 일본 등에서도 두루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만큼 해외에서도 인기 있는 차세대 한류 아이콘을 모델로 선정했다는 설명이다.

KGC라이프앤진 마케팅실 민병한 실장은 "새해를 맞아 랑이 컨템포러리 자연주의 브랜드로 새롭게 단장했다"며 "배우로서의 진정성과 순수함, 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박보검과 랑의 이미지가 잘 어울려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국내외 시장을 두루 공략하기 위해 박보검을 전면에 내세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처음으로 화장품 모델로 기용된 그의 색다른 모습을 브랜드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지속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