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소 근무 외국인 렌탈하우스로 '딱'…울산 '타워드오션' 눈길

입력 2016-01-21 09:00


평생특급조망에 투자임대수익까지 갖춰 조기모집완료 예상

울산만과 방어진항을 끼고 있는 울산 동구 방어동에 외국인 대상 임대주택 용도로 완벽한 조건을 갖춘 아파트가 나와 관심을 끈다.

지역주택조합의 '타워드오션'이 그 주인공이다. 지하 3층~지상 35층 1개 동 규모다. 전용면적 기준 59∼84㎡ 300가구가 들어선다. 주택형별로는 59㎡ A타입 75가구, 59㎡ B타입 125가구, 84㎡ A타입 50가구, 84㎡ B타입 50가구다.

단지 주변에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에 근무하는 외국인, 국내 장기 출장자 등이 많아 렌탈하우스 목적으로 투자를 적극 고려해 볼만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착한 분양가, 안전성 등 매력

울산 타워드오션의 가장 큰 매력은 '착한 분양가'다. 이 아파트는 현재 3.3㎡당 700만원대에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다. 이는 주변 일반 분양 아파트보다 최대 20% 정도 저렴한 가격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해 평균 울산의 민간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920만원 선이었다.

지역주택조합 관계자는 "일종의 공동구매 방식인 지역주택조합 방식을 활용해 분양가를 확 낮출 수 있었다"며 "주변보다 저렴한 가격에 바다 조망이 가능한 최신의 초고층 아파트를 소유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

사업 부지가 100% 확보돼 사업 안전성이 높다는 것도 이 아파트의 매력으로 꼽힌다. 땅을 확보한 상태에서 조합원을 모집해 사업이 지연되거나 무산돼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다른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와는 대조적이다. 여기다 공신력이 있는 부동산신탁회사인 아시아신탁이 자금을 관리해 자금관리 안정성까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교통·교육·환경·인프라·설계 '굿'

주거여건이 괜찮다. 교통의 경우 아파트 서쪽에는 문재로, 동쪽엔 월봉 1길, 남쪽엔 방어진순환도로, 북쪽으로 월봉 2길이 있어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인근 울산대교를 이용하면 울산 시내와 태화강역까지 10분 정도면 도착한다. 방어진 시외버스터미널도 가까워 인근 지역으로 이동하기도 편하다. 주변에 학교도 많다. 화암초·화암중·문현고가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거리에 있으며 울산과학대와 도서관이 가깝다.

단지 주변 각종 은행과 홈플러스·현대백화점·현대예술관·울산대병원 등 편의시설이 풍부하다는 것도 매력이다. 방어동은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지역이어서 동해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일산해변·대왕암공원·테마수목원 등 아파트 주변에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공간 사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입주민 편의시설을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두고 짜임새 있게 짜여진 설계도 눈길을 끈다. 건물 지하 1~3층과 지상 2~6층엔 주차장이 들어선다. 주차장은 법정대수보다 많은 주차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지상 1층과 7~9층은 상가로 채운다는 계획이다. 고층 입주민이 상가 이용을 위해 건물을 오르내리는 불편을 줄여주기 위한 배려다.

지역주택조합 관계자는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에 근무하는 외국인이나 국내 장기 출장자 등을 위한 렌탈 수요가 많아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미래가치가 높아 투자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주택홍보관은 1월 24일 울산 동구 방어동 1158-14번지에 문을 열 예정이다. 분양문의는 052-922-0022. 로 전화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