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김상곤 누구?…무상급식 주장한 '혁신의 대부'

입력 2016-01-20 15:34


더불어민주당 김상곤 전 혁신기구위원장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다.

경기도교육감을 지낸 김 전 혁신위원장은 진보진영 교육계 내 '혁신의 대부'로 불리는 인물이다.

김 전 교육감은 1987년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창립을 주도했고 노동조합기업경영연구소 소장, 한국산업노동학회 회장, 전국교수노조 위원장 등을 지냈다.

2009년 민선 1기 교육감 선거에서 당선된 그는 전면 무상급식을 비롯한 '김상곤표 교육정책'을 추진하며 역량과 잠재력을 인정받았고, 2011년 6·2지방선거에서 보편적 복지가 야당의 핵심 공약으로 자리 잡게 된 시발점을 제공했다.

CBS는 20일 더민주 핵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최고위에서 문 대표의 후임으로 김상곤 전 혁신위원장을 임명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문재인 대표가 내려놓은 인재영입위원장 자리에 김상곤 전 혁신위원장을 내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