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더 해피엔딩' 유인나, 하이힐 벗고 살 찌웠다...이미지 변신 예고(사진=YG엔터테인먼트)
[조은애 기자] ‘한 번 더 해피엔딩’ 유인나가 괴팍한 여선생으로 변신한다.
20일 첫 방송되는 MBC 드라마 ‘한 번 더 해피엔딩’에서 유인나는 전직 걸그룹 ‘엔젤스’에서 미모 담당 멤버들의 가창력을 메우기 위해 전략적으로 합류한 가창 담당 멤버이자 현재 사립초등학교 교사인 고동미 역을 맡았다.
극중 고동미는 이름 탓인지 늘 고독을 안고 사는 싱글녀로, 천연 곱슬머리에 형편 없는 패션 센스, 괴팍한 성격까지 지닌 인물이다.
이에 그간 다수의 작품을 통해 당차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들을 주로 맡아온 유인나가 이번 드라마를 통해 선보일 이미지 변신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스타일리스트 전동희 팀장은 유인나의 스타일링에 대해 "완벽 변신을 위해 전체적으로 빈티지 레이어드룩을 매치했다. 컬러톤도 비비드 컬러보다는 다운된 컬러를 사용했고, 연애에 서툴고 자신을 꾸밀 줄 모르는 느낌을 주기 위해 주근깨와 홍조를 만든 것이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유인나는 "캐릭터 변신을 위해 3kg 정도 살을 찌우고 하이힐에서 내려왔다"라며 "다행히 감독님께서도 만족스러워 하셔서 나도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라는 연기변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한번 더 해피엔딩’은 서른이 훌쩍 넘어버린 1세대 요정 걸그룹의‘그 후’와 그녀들과 엮이는 바람에 다시 한번 사랑을 시작하는 남자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20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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