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모닝전략
출연 : 김세웅 메리츠종금증권 강남금융센터 연구원
그동안 많이 하락했던 대형주 산업재의 반등은 제한적일 수 밖에 없으며, 저렴하기 때문에 매수하는 것은 아직 이르다고 판단된다. 특히 환율, 외국인 수급, 유가 등 대외 변수가 개선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단순한 기술적 반등일 가능성이 크며, 현재 시장은 기업의 성장스토리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대형주 보다 성장스토리를 보유하고 있는 중소형주에 수급이 지속적으로 집중될 것이다.
지난 1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신성장동력 창출로 산업경쟁력 강화'에서 전기차 보급대수, 로봇생산, 신재생에너지 매출, OLED 수출, 프리미엄 선박 수출의 성장을 예상했다. 이 중 OLED는 애플의 변화가 삼성과 LG의 재투자로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소형에서 대형으로 바뀌는 계기가 될 것이다. 특히 IT 장비의 사이클 변화는 급격히 이루어지기 때문에 향후에도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정부가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소비재 업종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할 것이다.
뉴스테이 정책은 임대시장을 민간에게 이양하는 정책으로, 개정안의 핵심은 재건축/재개발 사업 주체를 기존의 조합, 건설사에서 신탁사, 감정원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이는 대형단지 중심의 정비사업을 중소형 단지까지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개정안의 연장선으로 발표된 정책 중 눈 여겨볼 부분은 '정비사업 연계형 뉴스테이'와 '지분제'이다. 특히 뉴스테이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속에서 그동안 미루어졌던 지역에 재개발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기 때문에 향후 주택시장의 수익원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또한 부동산펀드, 리츠 출현, 신탁사의 영역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한국토지신탁은 부동산 신탁회사로 시장점유율 31%, 국내 1위 업체이다. 동사의 주력 사업인 차입형 신탁시장에서는 m/s 70%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11개 사업장에서 총 8.1조 원의 차입형 토지신탁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올해 3월부터 시행되는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 개정안으로 단독 시행사로 신탁사가 위탁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따라 한국토지신탁의 수탁증가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500가구 미만의 중소형 규모의 사업에도 한국토지신탁과 같은 신탁사의 참여가 활발해져 새로운 정책에 대한 수혜가 발생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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