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모제+캐릭터' 시너지 폭발 노린다

입력 2016-01-20 11:09
동성제약·파시 업무협약 체결



▲ 파시 손종탁 대표이사(왼쪽)와 동성제약 이양국 대표이사(오른쪽)

헤어스타일링 및 헤어케어 분야 선도기업인 동성제약과 캐릭터 코스메틱 시장의 강자인 파시가 손을 잡았다. 두 회사는 지난 18일 서울 도봉구 동성제약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기로 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앞으로 동성제약은 거품염모제 버블비 4종을 비롯해 화장품, 헤어팩 등 중국 위생허가를 받은 제품들을 순차적으로 파시에 ODM 공급할 예정이다.

파시는 자체 캐릭터 '티나'를 테마로 한 파우치와 함께 핸드크림, 마스크팩 등의 화장품 그리고 핸드폰케이스를 비롯한 소품 등 다양한 상품을 전개하고 있다. 개성 넘치는 제품 디자인에 힘입어 'K-뷰티'를 이끄는 신흥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파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추가되는 제품들을 중국은 물론 미국과 유럽, 홍콩 등의 거래처로 공급해 글로벌 뷰티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동성제약 이양구 대표이사는 "국내외에서 제품력을 인정받은 동성제약의 염모제와 개성 있는 캐릭터 디자인으로 중국에서 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는 파시와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다양한 제품의 ODM 공급을 통해 양 사가 시너지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