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9일) 오후 6시 35분쯤 강원 강릉시 구정면 어단리 금광초교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나 산림 2㏊ 이상을 태우고 5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과 산림당국, 경찰, 시 관계자 등은 소방차 14대와 진화 인력 300여 명을 투입해 3시간여 만에 큰 불씨를 잡았다.
이날 동해안 지역에는 한파·건조 특보가 발령된데다 강풍으로 불이 산 정상까지 번지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날이 어두워 소방헬기가 이륙하지 못하면서 진화 인력을 총동원해야 했다.
소방당국은 불이 인근 주택의 화목 보일러에서 최초 발생해 산으로 확대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