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의 영웅 박시후, 겨울 밤 김남주의 입술을 씹어 먹을 기세

입력 2016-01-19 22:08



동네의 영웅 박시후와 과거 김남주와의 가슴 벅찬 ‘박력 키스’가 새삼 화제다.

과거 방송된 MBC '역전의 여왕'에서 그는 김남주(황태희)가 펼친 로맨틱 엔딩씬이 시청자들의 가슴에 불을 지폈다. 처절하게 외롭고 슬픈 순간 자신이 연모하는 태희가 눈앞에 나타나자 애써 마음을 진정하려 태희에게 가라고 경고했던 용식.

하지만 태희는 용식이 걱정돼 쉽게 발을 떼지 못했고, 이에 용식은 "나는 분명히 경고했습니다. 안 간 건 당신이야"라고 말하며 뒤돌아가려 하는 태희의 팔을 잡아 세우며 기습 키스를 했다.

놀란 태희가 용식의 뺨을 때리려 하자 그 팔을 잡은 용식은 태희를 오히려 끌어당기며 또다시 입을 맞췄다. 성탄 장식이 어우러진 눈 내리는 겨울밤 펼쳐진 두 사람의 격정 키스신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마구 쿵쾅거리게 하며 로맨틱 명장면으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