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블랙' 서비스 시작··카카오와 고급택시 맞대결

입력 2016-01-19 14:08
콜택시 O2O(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연계) 서비스의 원조격인 우버가 고급택시 호출 서비스를 시작함에 따라 카카오택시 블랙과 본격적인 경쟁이 불가피해졌다.

.

우버는 19일 고급택시 호출 서비스인 '우버 블랙'(UberBLACK)이 서울 일부 지역에서 시작됐다고 밝혔다.



서비스 차량은 K9, 에쿠스, 체어맨과 같은 대형 세단 수십 대 규모로 5년 이상의 무사고 경력을 갖춘 베테랑 택시기사 또는 1년 이상 무사고인 모범택시 운전사를 선발, 자체 서비스 교육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우버는 추후 서비스 지역을 서울 전역으로 확대하고 제공 차량 수도 꾸준히 늘릴 계획으로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우버 앱을 켜고 차량 종류를 '블랙'으로 선택한 후 탑승 위치를 지정해 배차를 요청하면 된다.

기본요금은 8천원으로 '요금 견적 확인' 메뉴에서 목적지를 입력하면 탑승 전에 예상 요금을 확인해볼 수 있다고 한다.

탑승 중 앱에서 차량의 이동 상태를 실시간으로 보고 경로와 실시간 이동 현황을 가족이나 친구와 공유할 수도 있다.

우버 블랙은 우리나라 외에 미국 샌프란시스코, 호주 시드니, 중국 상하이, 러시아 모스크바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서비스 중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