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과 여' 전도연 "핀란드 촬영 당시, 공유가 생일상 차려줘"(사진=쇼박스)
[조은애 기자] '남과 여' 전도연이 공유에 고마움을 표했다.
19일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는 영화 '남과 여'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이윤기 감독을 비롯해 배우 전도연, 공유가 참석했다.
전도연은 "핀란드 현지에서 촬영하던 당시, 생일을 맞았다. 워낙 촬영 일정이 바빠서 뭘 해야겠다는 생각을 못하고 있었는데 공유씨가 직접 닭볶음탕과 같은 음식을 차려서 생일상을 차려줬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장에서 소소하게 챙겨주면서 감동을 준 공유씨에게 너무 고마웠다"라며 "그날은 평생 못 잊을 것 같다"라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해 공유는 "원래 요리를 좋아한다. 생일상이라고 하면 거창한 것 같지만 아니다"라며 "마침 전도연 선배님 생일이라고 해서 조촐하게 준비한 것"이라고 덧붙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남과 여'는 눈 덮인 핀란드에서 만나 뜨거운 끌림에 빠져드는 남자와 여자의 이야기를 그렸다. 2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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