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학교' 이현우, 꽃간첩부터 아이돌까지...다채로운 매력 '눈길'

입력 2016-01-19 09:41


▲'무림학교' 이현우, 꽃간첩부터 아이돌까지...다채로운 매력 '눈길'(사진=키이스트)

[조은애 기자] ‘무림학교’ 이현우가 화제인 가운데 그의 이전 출연 작품 속 활약이 새삼 화제다.

이현우는 SBS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부터 영화 '기술자들', '뷰티인사이드', '연평해전'에 이어 지난주 첫 방송된 KBS2 드라마 '무림학교' 까지 장르를 불문하고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다.

2012년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에서 긍정의 아이콘이자 엉뚱 매력의 축구 선수 차은결로 등장한 이현우는 꽃미남의 외모와 다정다감한 성격, 캐릭터를 위해 꾸준히 준비한 축구 실력까지 유감없이 발휘하며 누나 팬들을 ‘은결앓이’에 빠지게 했다.

2014년 개봉 당시 700만 관객을 동원했던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는 북한 엘리트 요원 출신 간첩 리해진 역을 맡아 배우 김수현과 함께 최강 비주얼로 화제를 모으며 ‘꽃간첩’이라는 애칭을 얻은 바 있다.

이어 2015년 600만 관객을 불러모은 ‘연평해전’에서는 의무병 박동혁 상병 역으로 부드러운 모습 뒤에 책임감 있는 강한 군인으로 변신, 호소력 짙은 눈빛과 밝은 미소는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여운을 배가시키기에 충분했다는 평을 얻었다. 같은 해 개봉한 영화 ‘뷰티인사이드’에서는 미소가 귀여운 연하남 우진으로 출연해 짧은 등장에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처럼 매 작품 인상 깊은 연기로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해낸 이현우는 11일 첫 방송된 ‘무림학교’에서 거만하고 까칠한 대한민국 대표 아이돌 윤시우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특히 기존에 이현우가 가진 귀엽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탈피, 카리스마 넘치는 상남자의 매력을 발산하며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에 화려한 퍼포먼스에 액션까지 소화한 그가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이현우가 출연하는 '무림학교'는 한류스타에서 찌질돌로 추락한 윤시우가 무림학교에 입학하며 펼쳐지는 글로벌 청춘액션 드라마다.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u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