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전후 코리아그랜드세일 온누리상품권 특별할인 등 내수활력제고

입력 2016-01-19 10:33
수정 2016-01-19 21:00


농수협 직판장과 전통시장, 홈쇼핑, 온라인몰 등 2천5백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설 맞이 코리아 그랜드 세일'이 열리고 온누리상품권은 특별할인판매됩니다.

또한 사상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 설 자금 지원이 이뤄지고 설 물가 안정을 위해 설 성수품은 평시의 3.3배가 공급됩니다.

정부는 오늘(19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설 민생 안정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서민물가 안정세를 유지하고 명절 소비심리를 진작해 내수 활력을 유도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정부는 전국 2천147개의 농·수협과 산림조합 직판장에서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농수산물 설 성수품과 선물세트를 최대 50% 할인판매 합니다.

전국 300여개 전통시장은 이달 25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그랜드 세일을 하고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전통시장 주변도로에 2시간 내 주차가 가능합니다.

전국 221개 직거래장터와 공영 TV홈쇼핑, 인터넷 수협쇼핑 등 온라인몰도 할인 행사에 동참합니다.

이달 18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는 전통시장에서 쓸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이 10% 할인 판매되는데, 특별 할인 판매량은 모두 7백억원에 달합니다.

정부는 설 소비 분위기를 지속하기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한 달간 외국인을 대상으로 코리아그랜드세일도 연이어 실시합니다.

중소기업 설 자금은 21조2천억원을 지원하는데 지난해보다 2조원 많은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이와함께 공공부문 공사대금 전액을 설 이전에 현금으로 지급하고 2, 3차 등 하도급대금도 조기에 현금을 주도록 행정지도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생활물가 안정을 위해 설 성수품 특별 대책 기간(1·25∼2·5)에 설 성수품을 평시 대비 최대 3.3배 공급하고 매일 물가 조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한우 선물세트는 역대 최대인 7만개를 최대 30% 할인판매하고 정부 비축 수산물 1만톤을 10∼30% 싼 가격에 공급합니다.

아울러 수출 지원을 위해 24시간 통관체제를 운영하고 응급의료기관 24시간 비상진료,소방서 특별경계근무 등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