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응답하라 1988' 여주인공들, 5인 5색 가방 매치법

입력 2016-01-18 17:43


[이예은 기자]즐거웠던 복고 여행을 끝마칠 시간. 지난 1월 16일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이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추억을 안긴 채 20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특히 '응팔' 여주인공들의 개성 넘치는 연기는 드라마 종영 후에도 시청자들의 기억 속에 또렷이 남았다.

무엇보다 '응팔'은 복고 패션의 붐을 일으킴과 동시에 각각 캐릭터의 성격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스타일로도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2016년, '응팔' 개성파 패션 전도사 5총사라면 어떤 가방으로 개성을 뽐낼까. 혜리, 류혜영, 라미란, 이민지, 이세영의 스타일에 꼭 어울리는 트렌디 백을 PR 에이전시 엠프렌즈에서 매칭해봤다.



<혜리 / tvN '응답하라 1988' / '아기라보보니(agiraBOBONI)' 베스테르>

◆ 덕선, 머리부터 발끝까지 사랑스러워 '핑크 백팩'

쌍문동 골목의 영원한 사랑꾼 혜리(성덕선 역)는 극중 화사한 컬러 아이템을 자유자재로 활용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러한 덕선이라면 단연 '핑크'. 특히 2016년 새학기를 맞아 한층 러블리해진 핑크 백팩이 덕선의 귀여운 매력을 한층 끌어올려준다. 가방 내부에는 깜찍한 도트 패턴으로 채워져 있으며, 넉넉한 수납 공간으로 덜렁거리는 성격의 덕선이에게 안성맞춤이다.



<류혜영 / tvN '응답하라 1988' / '아기라보보니(agiraBOBONI)' 베른>

◆ 보라, 언니의 카리스마를 지켜줄게 '블랙 백 '

쌍문동 골목에서 라미란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로 존재감 뽐낸 류혜영(성보라 역). 그녀는 극중 베이직한 아이템들로 단정하고 깔끔한 스타일을 연출했다. 체크, 도트 패턴을 활용하거나 레이어드를 통해 스타일에 힘을 싣는 보라에게는 블랙 백팩이 제격이다. 실용적인 백팩이야말로 꼼꼼한 성격의 보라를 위한 아이템이 아닐까. 단조로운 스타일에 힘을 실어주고, 포멀한 오피스룩에도 활용 가능하다.



<라미란 / tvN '응답하라 1988' / '아기라보보니(agiraBOBONI)' 민스크>

◆ 패턴 홀릭 라미란, 패턴 홀릭 노래하는 치타 여사에겐 '파이톤 백'

지브라, 플라워, 레오파드 등 패턴 홀릭으로 언제 어디서! 나 시선을 집중케 하는 라미란에게는 파이톤 백이 딱이다. '아기라보보니'의 파이톤 백은 뱀피 패턴과 블랙 배색이 고급스러우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자아낸다. 천연 소가죽 재질로 제작된 핸들과 가방의 쉐입을 잡아주는 안쪽 버클 디자인이 돋보이는 가방이다.



<이민지, 이세영 / tvN '응답하라 1988' / '아기라보보니(agiraBOBONI)' 빅토리아, 빅토리아2, 키스키스>

◆ 미옥-자현, 톡톡! 사이다 친구들을 위한 '클러치'

작지만 스타일링에 포인트를 확실히 주는 패턴 미니백이야말로 그녀들을 위한 아이템이 아닐까. 사이다처럼 톡톡 튀는 매력의 미옥과 자현에게는 과감한 컬러, 독특한 패턴 선택도 문제없다. 가방쇼핑몰 '아기라보보니'의 미니백은 깜찍한 입술 모양, 위트 넘치는 캐릭터 프린팅, 그리고 복고풍의 스트라이프 패턴까지 쾌활한 그녀들의 모습과도 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