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면에 도움을 주는 베개는 어떻게 선택하고 관리할 수 있을까?

입력 2016-01-20 09:40


[손화민 기자]하루 24시간 동안 3분의 1을 차지하는 수면이 우리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 수면을 취하면서도 우리 몸을 지지하는 베개가 있기 때문에 신체는 편안함과 안락함을 느끼게 된다.

사람마다 체형과 사이즈, 수면습관이 달라서 본인에게 맞는 베개는 취향과 상황에 따라서 매우 다양하다. 수면습관 중 가장 중요한 베개를 다루어 보도록 하겠다.

몸에 좋은 수면은 하루 일과를 마무리하는 휴식을 제공하면서 몸 속에 쌓인 노폐물을 제거하고 일상생활에 활기찬 에너지를 다시 생성시켜주는 과정이다. 따라서 베개는 이러한 수면의 기능을 지원하는 최적의 동반자 역할을 해주어야 한다.

그러나 우리는 잘못된 베개로 인해, 생체 에너지 시스템의 교란으로 몸과 마음이 망가지는 경우가 많다. 베개가 건강에 도움을 주기는커녕 내 몸에 맞지 않는 베개를 베었을 때 생체주기에 피해를 입힐 수 있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건강한 수면에 맞는 베개는 바로 내 몸을 ‘알아주는’ 베개이다. 어떻게 하면 내 몸을 알아주는 베개를 찾아낼 수 있을까?

첫째, 천장을 보고 똑바로 누웠을 때 목과 머리를?나의 체형에 맞게 적절하게 떠 받쳐 주고 있는지를 판단하고 느껴봐야 한다. 이마와 턱의 각도가 수평이거나 이마가 좀더 높은 5도 정도의 각을 이룰 수 있게 하여야 한다. 만약, 거북목이 너무 낮은 베개를 베개 되면, 턱이 이마보다 높게 들려서 불편하게 될 것이고, 일자목이나 역커브형 목의 경우에 높은 베개를 베게 되면, 이마가 지나치게 높여지면서 목이 더욱 꺾이게 되어, 역C자형 커브의 목 상태를 더욱 유발하게 된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베개를 베고 똑바로 누웠을 때, 본인의 턱과 이마의 각도를 살펴 보아야 한다.

특히 목과 머리를 연결하는 상부경추의 목덜미선 부위는 평상시에도 자주 뭉치는 부위이기 때문에 이 부위를 좀 더 지지해 줄 수 있는 베개가 내 몸을 알아주는 베개이다. 우리가 하루 종일 일에 집중하여 스트레스로 피로할 때 일명, 스트레스 포인트인 목덜미선 부위가 가장 잘 뭉치는 부위이다. 목의 정상적인 C자형 커브의 경추를 만들어 준다며 해부학적인 모양을 하고 있는 베개라면 만족스럽지는 않아도 그나마 양호한 편이다.

시중의 기능성베개 중에는 오히려 상부경추인 목덜미 선이 아니라 하부경추를 더 지지하여 불편을 초래하는 베개도 있다. 베개 구입시 꼼꼼하게 따져보아야 할 대목이다.

일반적으로 숨이 죽지 않은 높은 솜 베개는 가장 목을 불편하게 만든다. 역 커브목, 거북목등이 유발되기 쉽다. 베개가 자기 체형에 비해 너무 낮거나 아예 베개를 베지 않고 잠을 자면 일자목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적절한 베개의 높이와 목덜미선 지지는 베개를 베고 수면을 취할 때 가장 기본이 되는 요소이다.

둘째, 베개는 목을 받쳐주는 부위보다 뒷머리는 약간 아래로 경사지게 내려오게 만들어진 것이 좋다. 그래야만 수면 중에 깊은 호흡을 할 수 있도록 원활한 폐호흡이 가능해 심장으로 가는 양질의 산소를 공급해서 심장에 부담을 덜어주기 때문이다. 이것이 선행되어야 아침에 에너지를 충전한 듯 개운한 느낌으로 일어날 수 있다.

셋째, 뒷머리를 엄마가 아기를 포근하게 감싸 안은듯한 느낌으로?뒷머리의 바깥 양쪽을 감싸주듯이 베면 숙면을 취할 수 있고 정상적인 건강 수면주기를 유도해 줄 수 있다. 이는 두개천골요법(Cranio-Sacral Therapy)에서 CV4(제4뇌실 압박법)이라고도 하는데, 이 기법은 뇌척수액 순환을 인체에 다시 동기화시켜서 정상적인 순환을 유도하여 빠르게 숙면에 들 수 있게 도움을 줄 수 있다.

넷째, 베개를 옆으로 베고 수면을 취할 때 어깨가 바닥에서 심하게 압박되어 눌리지 않을 정도로 높아야 한다. 또한 목의 측면이 어느 정도 지지되면서 감싸주고 머리, 목, 등, 허리 등의 척추 라인이 측면에서 봤을 때 수평라인을 그대로 유지해 주는 것이 좋은 베개이다. 쿠션의 지지력이 너무 약해져서 목과 머리를 지지해 주지 못해도 어깨가 바닥에 압박을 받을 것이다. 이 때 머리는 아래로 내려가면서, 척추 비틀림이나 목 결림, 두통, 어깨질환 등을 유발할 것이다.

다섯째, 베개 폼의 교체 수명주기는 메모리폼이나 라텍스 폼이라면 저밀도는 2-3년, 고밀도는 수명이 5년 정도이다. 보통 각 베개 회사마다 폼의 물성에 대한 개런티를 짧게는 1년 길면 10년까지도 해주는데, 거의 대부분 고밀도 베개 제품은 교체주기를 5년으로 잡는 것이 좋다.

실제 시간이 지나면서 물성은 구입 후 2-3년이 지나면 점점 약화되고 위생상의 문제도 있기 때문에 4-5년을 교체 주기로 잡는 것이 좋다. 베개 커버는 1-2주에 한번씩 세탁하고 6개월에서 1년 이내에 교체해주는 것이 좋다.

배우 소지섭이 전속 모델로 활약하며 '소지섭 베개'라는 별칭을 얻은 가누다(KANUDA) 베개는 500억 이상의 매출 신화를 이룬 대한 민국 기능성 베개의 선두 주자이다. '오 마이 비너스(오마비)'에 공식 제작지원을 진행하기도 한 가누다는 잠자는 수면환경을 최적화 하기 위하여 세계 최초로 두개천골요법을 베개에 구조화하여, 수면 중에도 척추의 자세 건강에도 좋은 효과를 유도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오래 전부터 건강관련 전문가들이 먼저 알아보고 입 소문을 탄 브랜드다.

가누다는 "몸과 마음을 가누다"라는 순 우리말 브랜드로서 주력상품인 수면용 기능성 베개(골드라벨, 블루라벨)뿐만 아니라, 20~30분정도의 짧은 시간에 신체 부위별로 최적의 휴식 및 자세 교정을 제공하는 '머리냅', '허리냅' 및 오랫동안 서서 일하는 직업군을 위한 가누다 다리베개와 차량용 '릴렉스', '코지' 등의 목베개, 여행용으로 휴대하면서 비행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슬림 목베개 '차량용 헤드레스트', 오래 앉아서 일을 해야 하는 직업군을 위해 허리와 골반까지 감싸주는 느낌의 '허리 서포트',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바른 수면 자세를 제공하는 '키즈 베개' 등의 신상품까지 나오고 있어 소비자들의 호응이 뜨겁다.

가누다 베개를 처음 사용할 때는 3-4일 정도의 적응 기간이 필요하며, 이후 적응되면 아침에 일어나는 상쾌함이 다르기 때문에 다른 베개를 못 베고 여행을 가더라도 가누다만 찾게 된다는 가누다 마니아층이 많이 있다.

또한, 입소문 전파자들의 호응으로 인해, 현재 공장에서 24시간 풀 가동 생산을 하고 있음에도 국내는 물론 대만과 일본, 중국 등에 수출까지 소화해야 하는 물량으로 수요에 비해 공급이 원활치 못한 점은 양해를 바란다고 가누다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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