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코스피 저점 발생 시, 새로운 저점 될 것"

입력 2016-01-18 15:19


[굿모닝 투자의 아침]


이슈진단
출연 : 강동진 (주)버크셔리치 대표


지난 해 8월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저점 2,887p 붕괴 위협이 발생했으나 중국정부의 경기부양책으로 인해 반등했다. 하지만 최근 상해종합지수는 다시 가파른 속도로 하락하고 있으며, 현재 직전 저점(2,887p)과 큰 차이가 없는 상태에 도달해 있다. 만약 올해 혹은 내년에 중국으로부터 경기 파동이 발생할 시 시장에 불안심리가 가중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상해종합지수와 연관되어 있는 지표에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현재 중국경기 불안, 국제유가의 지속적인 하락 등으로 인해 중국과 미국을 비롯한 거대 시장 대부분은 약 10% 이상 폭락하고 있다. 반면 국내를 비롯한 터키, 인도네시아, 태국 등 신흥국 시장은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 2년 동안 미국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현재 미국증시의 하락은 유례없는 랠리 이후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버블붕괴 현상인 것이다. 지난 한 주 동안 유동성은 안전자산에 집중되어 금과 달러, 채권시장이 강했으며, 채권수익률이 상승 여부에 따라 미국증시가 안정될 것이다. 미국증시의 하락을 견인하고 있는 종목 중 인텔은 20% 가까운 폭락세를 나타냈으며, 소재업종 중 알코아 등 알루미늄 업체가 20% 이상 폭락했으며, 구리, 철 등도 폭락했다. 또한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씨티그룹 등 금융주도 폭락했다.

코스피는 지난 주 목요일까지 점진적인 반전의 모습을 보였으나 금요일 강한 충격으로 인해 반전추세는 감소했다. 또한 고점대비 선물의 하락 폭은 6p에 달해 코스피 40p에 해당하는 물량이 쏟아졌으며, 이후 야간선물에서 5p가 추가폭락했다. 이로 인한 영향은 금일 시장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으며, 금일 발생하는 저점은 새로운 저점이 될 것이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 주 코스닥 시장에서 약 1,000억 원 이상을 매수했으며 이는 파생시장에 의해 좌우되는 프로그램 장세를 피하기 위한 매수세인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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