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셰릴 샌드버그(Sheryl Sandberg·47)가 3,100만 달러(약 377억 원)어치의 주식을 사회에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의 CNN머니 등은 샌드버그가 자신이 보유한 페이스북 주식 29만 주를 지난해말 자선단체에 기부했다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같은 사실은 샌드버그가 금융감독당국의 규정에 따라 지난 14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시하면서 알려졌는데 샌드버그가 기부한 주식은 '셰릴 샌드버그 자선펀드' 관리하에 여성 권리를 신장하기 위해 활동하는 단체에 지원될 예정이라고.
또 샌드버그 자신이 만든 근로여성 지원 비영리단체인 '린 인'(Lean In)에도 일부 지원되며 교육 및 가난퇴치를 위해서도 활용된다.
샌드버그의 기부는 과거에도 있었지만 대부분 비밀리에 진행돼 일반인에게는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