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시황] 코스피, 1860선 위협… 美 증시 급락 여파

입력 2016-01-18 09:47
수정 2016-01-18 14:36


코스피가 미국 증시 급락 여파로 하락 출발했습니다.

18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7분 현재 전거래일(15일)보다 16.98포인트, 0.9% 떨어진 1,862.70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국제유가가 배럴당 30달러 이하로 떨어지면서 글로벌 증시가 급락한 것이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수급주체별로 외국인이 428억 원 매도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29억 원, 408억 원 순매수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 거래는 중심으로 58억 원 매도 우위입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건설업이 2.49% 상승하고 있고, 유통업과 기계는 0.53%, 0.41%로 소폭 강세입니다.

반면 전기·전자(-2.51%)와 증권(-1.59%), 운송장비(-1.81%)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삼성물산이 2%대 강세인 걸 제외하고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2.74% 하락하며 110만 원선에서 거래되고 있고, 기아차는 -3.43%로 급락했습니다.

SK하이닉스와 현대모비스도 각각 -2.61%, -2.65% 떨어지고 있습니다.

코스닥도 역시 하락 출발했습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74포인트, 0.54% 하락한 674.74를 기록 중입니다.

개인이 홀로 38억 원 매도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8억 원, 9억 원 동반 매수에 나섰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셀트리온이 5.75%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케어젠이 1.85%, 바이로메드가 1.38% 상승 중입니다.

반면 승화프리텍이 -12.13%로 급락하고 있고 CJ E&M(-3.48%)과 로엔(-2.44%)도 하락하고 있습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원 5전 오른 1,215원 30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