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룡해 다리, 뼈만 앙상 '지나치게 가늘어져'…지병or체포 감금 '추측 난무'

입력 2016-01-18 08:42


최룡해 다리

최룡해 다리, 뼈만 앙상 '지나치게 가늘어져'…지병or체포 감금 '추측 난무'

두달여만에 공식 복권된 북한 최룡해 당비서의 오른쪽 다리가 지나치게 가늘어져 의문을 낳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TV는 최룡해 비서가 지난 15일 청년중앙회관에서 열린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청년동맹) 창립 70돌 기념 청년중앙예술선전대 공연을 관람하는 모습을 16일 방영했다. 영상에서 최룡해 비서는 양복 하의 속 오른쪽 다리가 왼쪽 다리와 달리 뼈만 앙상할 정도로 가늘어진 듯한 모습이다.

한동안 자취를 감춰 숙청설이 돌았던 최룡해 비서는 지난 14일 열린 청년동맹 창립 70돌 경축행사 대표증 수여행사에서 연설을 했다. 북한 매체에 소개된 것은 약 두 달 반만이었다.

복귀 이후 지난 16일 청년동맹 70주년 보고대회를 비롯해 모두 3차례나 공개활동에 나섰지만 최룡해 비서가 걷는 모습은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다.

최룡해 비서는 2014년 초에 방영된 기록영화에서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수행하면서 오른쪽 다리를 심하게 저는 모습이 포착됐다.

당시 공개활동이 줄어 최룡해 비서가 체포돼 감금됐다는 주장이 나왔으며, 지병 등으로 다리에 이상이 생긴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최룡해 비서는 최근 잠적 기간 지방의 한 협동농장에서 혁명화교육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룡해 다리, 뼈만 앙상 '지나치게 가늘어져'…지병or체포 감금 '추측 난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