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가요 수지 백현, 방송출연 안 해도 1위…음원만으로 2관왕
미쓰에이 수지와 엑소 백현이 부른 듀엣곡 '드림'(Dream)이 '인기가요'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수지와 백현의 듀엣곡 '드림'은 17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개리, 케이윌과 함께 1위 후보에 올랐다.
이날 수지와 백현은 높은 음원점수와 SNS점수 등으로 당당히 1위에 올랐다. 방송출연 없이 음원만 발표한 두 사람이지만 압도적인 점수차로 KBS2 '뮤직뱅크'에 이어 두 번째 지상파 1위를 거머쥐었다.
백현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뮤직뱅크’에 이어서 ‘인기가요’까지 1등이라니 진짜 너무 감사합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그는 “사실 2016년 시작이 너무 좋아서 왠지 2016년은 매우 행복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며 “여러분 덕분에 2016년의 시작은 막막하기보다 즐겁고 행복하다. 더더욱 2016년에는 제가 지금 느끼는 행복들을 더 나눠드리겠다. 진짜 기분 좋다”고 적었다.
수지의 청아한 보컬과 달콤한 백현의 목소리가 인상적인 '드림'은 재즈와 네오-소울(Neo-Soul) 기반의 팝 R&B 곡으로, 이제 막 사랑에 빠진 풋풋한 남녀의 이야기를 담은 달콤한 러브송이다.
국내 최고 프로듀서로 꼽히는 박근태와 미국과 유럽 기반의 프로덕션 '디자인 뮤직' 소속 프로듀서 최진석이 공동 작곡하고, 김이나가 작사했다.
지난 7일 공개 직후부터 국내 각종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이어가며 저력을 입증하고 있다.
인기가요 수지 백현, 방송출연 안 해도 1위…음원만으로 2관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