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캣츠컬, 파리넬리 누르고 5연속 가왕…역시 정체는 차지연?

입력 2016-01-18 00:00


'복면가왕' 캣츠컬, 파리넬리 누르고 5연속 가왕…역시 정체는 차지연?

'복면가왕' 캣츠걸이 5연속 가왕의 기록을 세웠다.

17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21대 '복면가왕' 자리를 놓고 '여전사 캣츠걸'(이하 캣츠걸)과 '파리잡는 파리넬리'(이하 파리넬리)가 경합을 벌였다.

이날 '파리넬리'는 파리넬리는 엠씨 더 맥스의 '잠시만 안녕'을 선곡해 캣츠걸의 아성에 도전했다. 애절한 감성을 담은 보이스와 폭발적인 고음에 청중단은 기립박수를 쏟아내며 환호했다.

그러나 '캣츠걸'의 방어 또한 만만치 않았다. 박진영의 '스윙베이비(Swing baby)'로 무대를 꾸민 캣츠걸은 재즈풍의 흥 넘치는 무대로 절정의 매력을 뽐냈다.

판정단은 43대 56으로 '캣츠걸'의 손을 들어줬다.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무대를 휘어잡은 '파리넬리'의 정체는 군 제대 후 오랜만에 모습을 보인 KCM으로 밝혀졌고, "잊혀진 가수라는 말에 빨리 컴백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출연 이유를 털어놨다.

사상 최초로 5연승 가왕에 오른 캣츠걸은 결과가 발표되자 자리에 주저앉으며 벅찬 감동을 표했다.

캣츠걸은 "지금까지 무대에 오르신 많은 분들 보면서 배우는 게 많고, 많이 부족한데 기회도 주시고 또 많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눈물을 펑펑 쏟았다.

'복면가왕' 최초로 5연승 가왕에 오른 캣츠걸은 뮤지컬배우 차지연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 중이다.

다수의 누리꾼들이 마이크를 오른손으로 잡고 노래를 부르다가 왼손으로 넘기는 차지연의 버릇과 마이크를 잡은 손가락을 접었다 폈다하며 박자를 맞추는 점, 170cm가 넘는 장신이라는 점 등을 근거로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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