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유혹' 주상욱, 최강희 향한 오해 풀렸다…'순정남' 되나

입력 2016-01-17 12:09


▲ '화려한 유혹' 주상욱, 최강희 향한 오해 풀렸다…'순정남' 되나 (사진=iMBC)

[김민서 기자] '화려한 유혹'의 복수남 주상욱이 심경변화를 예고했다.

17일 MBC 드라마 ‘화려한 유혹’(극본 손영목 차이영 / 연출 김상협 김희원) 측은 극중 진형우(주상욱)가 뮤직박스를 손에 든 채 깊은 생각에 잠긴 모습의 비하인드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장면은 진형우가 권무혁(김호진)의 "원본 문서를 찾았지만 잃어버렸다. 일주(차예련)씨 금고 안 뮤직박스에 있었다"라는 말을 엿듣고 신은수(최강희)가 자신을 버린 후 돌변한 모든 이유를 알게 되는 장면.

비밀을 알게 된 주상욱은 최강희를 찾아갔지만 최강희는 "내 몫은 내가 알아서 할 테니까 넌 네 갈길 가"라며 눈물을 흘리고, 이에 주상욱은 최강희에게 "내가 어리석었어. 조금만 더 생각했어도"라고 고백하며 절절한 심경을 드러냈다.

해당 장면을 촬영하던 당시 주상욱은 뮤직박스를 들고 복잡 미묘한 심경을 표현했다. 형우의 마음을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완벽하게 그려내며 캐릭터에 대한 깊은 공감을 자아냈다는 후문.

그동안 사랑에 배신당해 슬퍼하는 '순정남'에서 복수에 불타오르는 '복수남'으로 180도 변신했던 주상욱은 시청자들의 호평을 자아냈다. 특히 최강희를 향한 오해가 풀리면서 더욱 본격적으로 애절한 감정연기를 선보일 주상욱의 변화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화려한 유혹’은 비밀스러운 이끌림에 화려한 세계로 던져진 한 여인의 이야기로 범접할 수 없는 상위 1% 상류사회에 본의 아니게 진입한 여자가 일으키는 파장을 다룬 드라마.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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