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인 우주유영 중단'
영화 같은 일이 벌어졌다. 국제우주정거장(ISS) 바깥에서 유영하던 우주인의 헬멧에 물이 찬 것.
미국 국립항공우주국(NASA)은 16일 오전(한국시각) 미국의 코프라(52)와 영국 출신 피크(44)가 유영에 도전했으나 코프라의 헬멧 안쪽에 물이 차 긴급히 유영을 중단시켰다고 밝혔다.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다만, 코프라와 피크는 유영 중 전압조절기 교체 작업에 성공, 목표는 달성했다.
또 피크는 영국 역사상 최초로 우주 유영에 나선 인물이 됐다. 두 우주비행사의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괴물 블랙홀'이 포착돼 비상한 관심을 모은다.
미항공우주국(NASA)과 유럽 우주과학 연구진은 지난해 거대한 별을 삼키는‘괴물 블랙홀'을 포착했다고 발표했다.
괴물 블랙홀은 큰 별을 흡수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렸다. 한 번에 삼키지 못하는 이유는 거리에 있다. 블랙홀이 삼키려는 별은 ‘30억 광년’ 떨어져 있었던 것.
괴물 블랙홀은 압도적인 중력으로 별을 흡수했다.
북미 유럽 연구진은 괴물 블랙홀에 '더기’라는 별명을 지어줬다. 더기는 미국 만화 ‘사우스파크’에 나오는 혼돈의 장군 캐릭터다.
유럽 연구진 소속 요제프 빈코 박사(헝가리)는 “처음 ‘더기’를 봤을 때 초신성으로 오인했다. 그러나 자세히 분석해보니 블랙홀이었다"며 "강렬한 빛은 블랙홀이 거대 별을 삼키는 과정에서 뿜어낸 빛이었다”고 전했다.
괴물 블랙홀은 태양 2,100만개에 해당하는 질량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채널A 뉴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