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이세돌 "'응답하라 1988' 바둑 잘 다뤄, 재미있더라"

입력 2016-01-15 14:08


▲'뉴스룸' 이세돌 "'응답하라 1988' 바둑 잘 다뤄, 재미있더라"(사진=JTBC '뉴스룸' 방송화면 캡처)

[조은애 기자] '뉴스룸' 이세돌 9단이 '응답하라 1988'을 언급했다.

14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이세돌 9단이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세돌 9단은 바둑을 다룬 드라마에 대해 "사실 그렇게 보지는 않았다. 오히려 드라마에 바둑이 나온다고 하면 거부감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근데 '응답하라 1988'은 화제가 되서 봤는데, 바둑을 잘 다뤘고 재미있더라. 그래서 이번 드라마는 다 봤다"라고 전했다.

또 손석희 앵커가 "드라마 속 최택(박보검)6단이 이창호 9단을 모델로 했다고 한다. 기왕이면 '나를 모델로 하지'라는 생각을 하진 않았냐"라고 묻자, 이세돌은 "시대도 맞지 않고, 무엇보다 이창호 국수님이 나보다는 한참 더 선배고 여러 가지 업적이 있기 때문에 당연한 것 같다"라고 답했다.

한편 이날 이세돌 9단은 천재 프로 바둑기사의 삶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eu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