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어로 걸려온 전화 "전국 공항 폭발물 설치"…소재 파악 안 돼

입력 2016-01-15 13:35


전국 공항터미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외국인의 협박전화가 걸려와 관계기관이 공항 일대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15일 오전 7시42분께 한국공항공사 콜센터로 아랍어를 쓰는 외국인 남성이 "전국 공항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며 협박전화를 걸어왔다.

국제전화로 협박한 이 남성은 "당신들은 모두 죽을 것이다. 폭발물은 우리뿐 아니라 당신을 쏠 것이다"는 말을 한 뒤 전화를 끊었다.

이에 따라 전국 15개 공항의 공항경찰대 등 관계기관이 폭발물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특이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 남성은 중동 지역이 아닌 외국에서 전화를 걸었으며, 경찰은 소재 파악에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측은 폭발물 테러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지만, 경계태세를 강화하는 한편 협박전화를 건 남성을 계속 추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