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강추위 주춤'…주말날씨 더 풀려 '포근'

입력 2016-01-15 10:21


주말을 앞두고 금요일은 추위가 한풀 꺾였다.

15일 아침 기온이 어제보다 1~6도 가량 오르면서 연일 매섭던 강추위가 주춤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중국 상하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강원영서남부와 충북북부, 경북북동산간은 새벽 한때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또 전라남북도서해안은 아침부터 낮 사이 눈 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적설량은 전라북도·서해5도·울릉도·독도의 예상 1㎝∼3㎝이고, 강수량은 전남 서해안·전락북도·서해5도·울릉도·독도의 예상 5㎜ 미만이다.

중부지방과 전라남북도, 경북 북부에는 전날, 간밤에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으니 보행자 안전과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호남권·제주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4도 ▲부산 1도 ▲광주 -2도 ▲대구 -4도 ▲대전 -3도 ▲춘천 -6도 ▲제주 3도 등으로 어제보다 1~6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도 ▲부산 9도 ▲광주 7도 ▲대구 6도 ▲대전 5도 ▲춘천 3도 ▲제주 10도 등으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1~3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0.5m∼2.5m로 일겠다.

한편 주말인 16일은 기온이 더 올라 겨울치고는 낮 동안 비교적 포근하겠다.

기온이 5도 안팎까지 오르겠으며 하늘에도 가끔 구름만 지나가면서 일요일인 17일에는 낮에 제주도를 시작으로 밤에는 남부지방 곳곳에서 비가 내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