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EXO)가 서울가요대상에서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14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25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이하 '서가대')'에서 엑소는 본상, 한류특별상에 이어 대상까지 차지해 3관왕의 영광을 차지했다.
엑소는 지난 2014년, 2015년에 이어 3년 연속 대상을 수상, 서울가요대상 25년 역사상 최초로 3년 연속 대상 수상이라는 대기록도 달성했다. 서울가요대상에서는 서태지와 아이들, 조성모, 소녀시대 등이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지만,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 가수는 엑소가 처음이다.
수호는 "3년 연속 대상 수상에 정말 감사드린다"며 "엑소엘 정말 감사드린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카이는 "생일에 이런 좋은 상을 받아 정말 감사드린다. 오늘 이런 상을 받게 해주신 부모님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배우 이하늬 방송인 전현무, 걸그룹 EXID 하니가 MC로 호흡을 맞춘 '25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서는 한해 동안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뮤지션들이 한 자리에 모여 최고 영예인 대상을 비롯해 본상, 신인상 및 장르별 특별상 등 부문별 수상을 놓고 열띤 경합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