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볼 당첨자 "일시불로 받으면 당첨금이 낮아져"

입력 2016-01-14 17:27


파워볼 당첨자 "일시불로 받으면 당첨금이 낮아져"

파워볼 당첨자의 작금의 심경은 어떠할까.

파워볼 당첨자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왜 파워볼 당첨자가 늦게 나왔는지 현지 언론을 통해 집중적으로 다뤄지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두 번 추첨되는 파워볼은 지난해 11월 4일 이래 지난주 토요일까지 1등 당첨자를 계속 배출하지 못했다.

당시 4000만 달러(약 479억원) 수준이었던 당첨금은 계속 이월되면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미국뿐 아니라 미국과 국경을 맞댄 캐나다 시민들까지 '로또 대박'을 꿈꾸며 건너오면서 1등 당첨금은 16억 달러에 육박했다.

지금까지 미국 내 로또 당첨금 최고액은 2012년 3월 '메가 밀리언스'에서 나온 6억5천600만 달러(약 7천965억원)다.

파워볼 1등 당첨자는 당첨금을 29년간 연금으로 나눠 받거나 현금으로 한꺼번에 받을 수 있다. 다만 일시불로 받으면 당첨금은 좀 낮아져 이번 추첨에서는 9억 3000만 달러(1조 1291억 원·세전)를 받을 수 있다.

NBC 뉴스는 현금으로 일시 수령 시 세금을 제하고 실제로 손에 쥐는 돈은 5억 6000만 달러(약 6800억 원)가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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