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조진웅 "'응답하라 1988' 후속 부담? 시청률 의식 안 한다"(사진=CJ E&M)
[조은애 기자] '시그널' 조진웅이 '응답하라 1988' 후속작에 출연하게 된 것과 관련, 흥행 부담은 없다고 밝혔다.
14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tvN 드라마 '시그널'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원석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혜수, 이제훈, 조진웅이 참석했다.
조진웅은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후속작으로 '시그널'이 편성된 것과 관련, "일단 나는 '응답하라 1988'의 굉장한 팬이다. 본방송을 챙겨볼 정도"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응답하라 1988'과 '시그널'은 장르부터 다르다. 사실 '시그널'은 시청률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기 힘든 장르"라며 "우리가 다루는 소재는 장기 미제 사건이다. 그만큼 가슴 아프고 무거운 주제다. 호불호가 갈릴 만하다"라고 솔직한 대답을 전했다.
또 조진웅은 "그래서 우리는 시청률에 연연하기보다는 이 작품을 어떻게 잘 전달할 것인가에 더 무게를 둘 것"이라며 "물론 많은 분들이 소통해 주셔서 높은 시청률이 나오면 더 좋겠지만 흥행에 대한 부담감은 전혀 없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그널'은 과거로부터 온 신호로 연결된 과거와 현재의 형사가 특별한 공조 수사를 통해 오래된 미제 사건을 파헤치는 내용을 그린다. 22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eu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