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볼 당첨자, 1조8000억 주인공 누군가 보니…'세금도 어마어마'

입력 2016-01-15 00:01


파워볼 당첨자 파워볼 당첨 번호

파워볼 당첨자, 1조8000억 주인공 누군가 보니…'세금도 어마어마'

미국 파워볼 당첨자가 나왔다.

미국 ABC뉴스는 14일(현지시간) 당첨금이 15억 달러(1조 8000억원)까지 치솟아 미국 로또 복권 사상 역대 최고 당첨금을 기록한 파워볼 1등 당첨자가 캘리포니아주에서 나왔다고 보도했다.

파워볼 당첨 번호는 5개의 흰색 공 '4, 8, 19, 27, 34' 이며 붉은색 파워볼의 '10'이다.

캘리포니아 복권사무소는 1등 외에도 6개 번호 중 5개를 맞춘 2등 당첨자도 12명 나왔다고 밝혔다. 2등 당첨금도 100만 달러(12억원)에 이른다.

파워볼은 지난해 11월 7월부터 올해 1월 9일까지 19회 연속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당첨금이 누적됐다.

파워볼 세금은 외국인일 경우 정부에 30%, 미국인은 25%를 낸다. 여기에 각주마다 별도로 세금이 추가된다. 파워볼 당첨금은 29년에 걸쳐 나눠 지급되며 만약 한 번에 받기를 원한다면 또 세금이 추가로 붙어 실제 손에 쥐는 돈은 총상금의 30% 가량 된다.

파워볼은 1∼69중에서 '화이트 볼' 번호 5개와 1∼26중에서 '파워볼' 번호 1개 등 모두 6개의 수를 알아맞히는 방식의 복권이다. 1등 당첨 확률은 2억 9천220만 1천338 분의 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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