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위, 출신국 국기 흔들었다가 중국서 몰매..JYP "정치적 액션 아니다"

입력 2016-01-14 14:21


쯔위 정치색 논란에 중국 활동 취소

JYP의 신예 걸그룹 트와이스의 멤버 쯔위가 정치색 논란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지난해 11월 MBC ‘마이리틀텔레비전’에 출연한 트와이스는 다국적 그룹인 자신들의 특색에 맞게 각자 출신 국기를 흔들며 등장했다. 이에 쯔위는 출신국인 대만 국기와 한국 국기를 함께 가지고 나온 것.

이를 접한 중국 작곡가 황안은“쯔위는 대만 독립 주의자가 아님을 증명해야 한다”면서 비난의 화살을 쐈다.

이로인해 쯔위는 중국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고 중국 웨이보에는 ‘JYP 보이콧’이라는 검색어가 등장했다.

현재 중국은 1월 대만의 총통 선거를 앞두고 ‘대만 독립’을 주장하는 이들과 공상당의 입장차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JYP 측은 지난 13일 중국 웨이보를 통해 “우리 회사는(쯔위를 포함해) 중국 정치와 관련해 어떤 정치적 주장이나 액션을 취하지 않는다”라면서 “이번 루머의 쯔위 역시 16살의 10대 소녀로서 정치적 경험에 제한적이었고, 어떤 정치적 의견을 주장할 수 있는 나이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 “이와 같은 루머로 우리는 중국 본토에 영향을 끼쳤고, 오랜 시간 우호적으로 지내왔던 중국 파트너들과 문제가 야기됐다”면서 “이 사안이 명확해 질 때까지 트와이스의 중국 내 활동을 취소할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표명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