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이 청소년의 금융교육을 위한 국제포럼을 열었습니다.
한국씨티은행(은행장 박진회)은 13일 한국YWCA연합회(회장 차경애)와 함께 ‘아시아 청소년 금융교육 국제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포럼에는 금융교육 관련 학계, 정부기관 및 단체 관계자 그리고 씽크머니 협력학교 및 일반 학교관계자 등 약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씨티 재단(Citi Foundation)의 후원으로 2006년부터 시작된 '배우고 체험하는 청소년 금융교실-씽크머니'는 올해 10주년을 기념해 국내와 아시아 지역 청소년 금융교육의 현 상태를 진단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이루기 위해 청소년 금융교육이 추구해야 하는 방향 설정을 목적으로 마련됐습니다.
이번 포럼은 '청소년 금융교육은 지속 가능한 사회를 이루는데 역할을 하고 있는가?'라는 주제에 대한 말레이시아 라리쉬 공동체의 설립자인 브라이언 라리쉬(Brian Lariche) 석사와 한국금융복지정책연구소 정운영 소장의 기조발제로 시작되어, 청소년 금융교육과 지역사회, 청소년 금융교육을 통한 사회 변혁에 대한 발표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번 포럼에 참석한 한국YWCA 차경애 회장은 “이제는 금융교육의 양적 확대를 넘어 어떤 내용을 가르칠지에 대해 고민해야 할 때이며, 이번 포럼도 이러한 고민을 위한 자리로 마련되었다”며 “금융교육을 통해 돈을 목적이 아닌 자신의 꿈을 이루는 수단으로 여기는 청소년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진회 한국씨티은행 은행장도 환영사를 통해 “미래사회의 주인공이 될 청소년들에게 어떤 금융교육을 어떻게 실시해야 할지, 국내외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고민하고 토론하는 이번 포럼이 앞으로의 청소년 금융교육에 좋은 방향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씨티은행과 한국YWCA는 씽크머니 10주년을 맞아, 국제포럼과 더불어 ‘아시아 청소년 금융교육 국제캠프’도 지난 12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인도, 우즈베키스탄 등 아시아 7개나라 청소년 40여명이 참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