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타이거즈가 오는 16일부터 2월 7일(한국시간)까지 미국 애리조나로 스코츠데일 솔트리버필드에서 스프링캠프를 운영한다. (사진 = KIA 타이거즈)
KIA타이거즈가 2016시즌을 대비한 스프링캠프에 나선다.
KIA는 "오는 16일부터 2월 7일(한국시간)까지 미국 애리조나로 스코츠데일 솔트리버필드에서 스프링캠프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김기태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11명, 선수 38명 등 49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이번 스프링캠프는 1차(미국)와 2차(일본)로 나뉘어 진행된다.
미국 애리조나에서 '3일 훈련 1일 휴식' 체제로 체력 및 기술, 전술 훈련을 소화한 선수단은 2월 8일 일본으로 건너가 3월 3일까지 오키나와 킨 구장에 스프링캠프를 차리고 본격적인 실전 체제에 돌입한다.
선수단은 2월 중순부터 한국 및 일본 팀들과 12차례의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먼저 2월 13일 차탄구장에서 주니치 드래곤즈와의 연습경기를 시작으로 일본 프로팀들과 7차례의 연습경기가 예정돼 있으며, 19일 삼성 라이온즈(아카마 구장) 등 국내 프로팀들과도 5차례 연습경기를 치를 계획이다.
한편, 투수 최영필, 김병현, 김광수, 양현종, 윤석민, 포수 이성우, 내야수 김민우, 외야수 김원섭, 김주찬 등 9명은 광주와 함평에서 훈련을 소화한 뒤 2월 1일 일본 오키나와로 건너가 스프링캠프를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