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량기 동파예방
계량기 동파예방, 이런 방법이? 수도계량기 얼었을 때는…
계량기 동파예방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15일부터 올해 1월 12일까지 약 2개월간 발생한 수도계량기 동파건수는 49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1291건에 비해 1242건이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수도계량기 동파 발생이 크게 줄어든 원인은 겨울철 이전에 2만3000여 세대에 벽체형 계량기함 보온재 설치, 3만2000여 세대에 맨홀형 계량기함 보온재 정비, 복도식 아파트 등 35만9000여 세대 계량기함 보온덮개 배부 등 43만여 동파 취약세대에 맞춤형 보온 조치를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설 연휴 등 겨울철 장기간 외출에 대비해 수도계량기 보온상태를 다시 한번 점검할 것을 당부하고 시민들이 각 가정에서 직접 할 수 있는 동파 예방법을 소개했다.
계량기 동파예방을 위해서는 우선 수도계량기 보온이 미흡할 경우 새로운 보온재(헌 옷, 솜 등)를 사용해 계량기함 내부를 채우고 외부의 찬 공기가 들어가지 않게 비닐 등으로 넓게 밀폐하는게 좋다.
수도계량기 보온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수도꼭지를 조금 틀어 수돗물을 흘려보내는 일이다. 특히 한파가 이틀 이상 지속되거나 야간이나 외출 시에는 욕조의 수도꼭지를 조금 틀어놓는다.
수도계량기가 얼었을 경우에는 화기(토치램프, 헤어드라이기 등)를 사용하면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있으므로 따뜻한 물수건(50~60℃)을 사용해 수도계량기나 수도관 주위를 골고루 녹여준다.
시는 겨울철 수돗물이 갑자기 나오지 않을 때에는 수도계량기 유리가 깨지거나 부풀어 올랐는지 확인해 동파가 의심될 때는 서울시 다산콜센터(120번) 또는 관할 수도사업소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계량기 동파예방, 이런 방법이? 수도계량기 얼었을 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