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多뉴스]'응팔' 출연진 광고 열풍...네티즌 "인생 한방이구나"

입력 2016-01-14 11:01


화제의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 출연진들이 밀려드는 광고 모델 계약으로 쉴 틈이 없다. 주요 출연진이 '응팔' 덕에 찍은 광고가 무려 55개다. 특히 대부분 이 드라마 전까지는 광고계에서 존재감이 없던 배우들이라 '비약적 발전'이다. 기존 광고까지 합치면 무려 70개나 된다.

'덕선' 역의 혜리는 이미 단독 광고 13개로 대략 6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모델료도 껑충 뛰었다. 2014년 MBC '진짜사나이'에 출연한 후 3개월 만에 모델료가 2억 원으로 뛰었던 혜리는 '응답하라 1988' 덕에 다시 두배 가까이 모델료가 치솟았다.

혜리에 이어 '택' 역의 박보검이 광고 10개를 찍었다. 케이스위스, 썬키스트 등 TV에서는 박보검이 출연하는 광고가 줄줄이 흘러나오고 있다.

'정봉' 역의 안재홍이 광고 개수로는 혜리와 박보검에 이어 3위다. 편안하고 코믹한 이미지의 그는 드라마 장면을 그대로 가져다 쓰는 풋티지 광고를 비롯해 '야금야금' 9개의 광고에 얼굴을 내밀고 있다. '치타 아줌마' 라미란도 막강하다.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활약을 펼쳐온 그는 '응팔' 이전에 이미 모바일 게임과 삼성카드 광고에 등장했지만, '응팔' 덕분에 광고 개수가 6개로 늘어났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짜사나이에서 애교 한 번이 이렇게 큰 파장이 될 줄은", "혜리 벼락스타인 것은 맞는데 응팔에서 기회 잡은 걸 보란 듯이 소화했으니 인정", "혜리 '진사'에서 시동걸고 '응팔'로 더 떴지", "인생 한방이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 19화는 오는 15일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