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유가 역발상투자' 신한금융투자 ETN…작년 하반기 수익률 '껑충'

입력 2016-01-14 10:05
원자재 가격하락에 투자하는 신한금융투자의 상장지수증권 ETN이 작년 하반기 ETN 수익률 상위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하반기 시장 전체 ETN 78개 종목 가운데 신한금융투자가 운용하는 ETN 6개 종목이 수익률 10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익률 1위에 오른 신한 인버스 브렌트원유 선물ETN은 6개월간 64% 수익률을 보였으며, 신한 인버스 WTI원유 선물 ETN이 58%, 신한 인버스 구리 선물 ETN이 20%로 뒤를 이었습니다.

지난해 하반기 ETN 수익률 상위 10개 상품들은 기초자산이 원자재이고, 하락시 수익이 발생하는 인버스 구조라는 점이 특징입니다.

유가 하락으로 60% 수준의 수익이 발생한 인버스 브렌트·WTI·구리 ETN과 달러환산 코스피를 역의 방향으로 투자하는 '신한 USD K200 선물 바이셀 ETN'이 이같은 투자 유형에 속하는 상품입니다.

'신한 USD K200 선물 바이셀 ETN' 역시 외국인이 국내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에 착안한 상품으로, 주가하락과 달러 강세에 투자하는 상품입니다.

오해영 신한금융투자 에쿼티파생부장은 "원자재는 수요와 공급에 따라 공급이 초과하면 가격이 떨어지기 마련"이라며 "원자재 가격이 하락할 때도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상품의 등장으로 투자자들의 인식이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자료:신한금융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