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EXID 멤버 하니가 김준수와 인연을 맺어준 이가 이두희라고 밝혔다.
1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개그우먼 김숙, 개그맨 황제성, 배우 곽시양, EXID 하니가 출연한 '심(心)스틸러'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MC들은 "어떻게 김준수를 만나게 됐냐"고 물었고, 이에 하니는 프로그래머 이두희를 언급했다.
하니는 "전 '출발 드림팀'을 통해 이두희를 알게 됐고 그분(김준수)은 워낙 게이머들과 두루 친분을 갖고 있었다. 그러다 그분(김준수)이 제 영상을 보는 것을 이두희에게 들켰고, 제게 '너무 팬이라고 전해달라'고 했다더라"고 말했다.
하니는 이어 "이후에는 (김준수와) 뮤지컬 보고 하다가 서로 좋은 감정을 가지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두희는 tvN '더 지니어스'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해커 겸 사업가다.
특히 배우 김태희의 서울대학교 입학 사진을 해킹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에 대해 이두희는 "서울대 전산시스템 보안을 보기 위해 해킹을 했는데 두 번 만에 시스템이 뚫렸다. 서울대 출입 기자 분이 이 사건을 눈치채고 시연을 부탁했고 김태희 사진을 보자고 하더라. 그래서 보여줬더니 '이거 특종'이라고 했고, 곧바로 기사가 났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