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성, ‘천상의 약속’ 캐스팅…응석받이 외아들로 감초 연기 기대

입력 2016-01-14 07:42


임현성이 KBS2 새 일일드라마 '천상의 약속’에 이중대 역으로 캐스팅됐다.

'천상의 약속'은 사랑했던 사람에게 그리고 대를 이어 내려온 악한 사랑에 짓밟힌 한 여자의 굴곡진 삶을 담은 드라마다. 그간 다양한 작품에서 옆집 오빠 같은 푸근함을 선보이며 명품 감초로 활약해왔던 임현성은 이번 작품에서 응석받이 마마보이 이중대 역으로 분한다.

이중대는 엄마 말이라면 믿고 보는 응석받이 외아들로 어려운 일, 귀찮은 일, 피곤한 일은 모두 엄마가 해결해주거나 돈으로 해결을 보려 하는 인물. 남다른 패션 감각, 명품에 대한 해박한 지식, 그럴듯한 언변, 부잣집 자제다운 씀씀이로 첫 시선은 사로잡지만 알고 보면 제대로 여자를 사귀어 본적 없는 숙맥이기도 하다. 임현성은 극중 취미 활동으로 잡지사 사진 기자 일을 하며 만난 동료 기자 이은봉과 다사다난한 러브라인을 그리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임현성은 "좋은 작품에 출연하게 되어 영광스럽다. 중대는 마마보이에 사랑을 잘 모르는 숙맥으로 약간은 찌질해 보일 수 있는 캐릭터이지만 극을 보는 시청자분들께는 활력소로서 재미를 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사랑 받는 캐릭터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연기하겠다.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임현성은 2005년 영화 ‘용서받지 못한 자’로 데뷔, 드라마 ‘짝패’, ‘응급남녀’, ‘하녀’, ‘펀치’, ‘영화 ‘도가니’, ‘하울링', '롤러코스터', '군도' 등 수많은 작품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내공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였었다. 최근엔 드라마 ‘신분을 숨겨라’에서 수사 5과 진덕후로 출연해 항상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쉴 새 없이 내뿜는 비타민 같은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임현성과 함께 이유리, 서준영, 송종호, 박하나, 이종원, 김혜리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는 KBS2 새 일일드라마 '천상의 약속'은 ‘다 잘 될 거야’ 후속으로 오는 2월 1일 밤 7시 5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