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아들의 전쟁' 유승호-박민영 (사진 = 로고스필름)
‘리멤버’ 유승호와 박민영이 ‘밀착 입막음’ 장면으로 안방극장의 설렘 지수를 높일 전망이다.
유승호와 박민영은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극본 윤현호, 연출 이창민/이하 ‘리멤버’)에서 각각 절대 기억력을 가진 천재 변호사 서진우와 정의를 실현하고자 하는 당찬 검사 이인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유승호와 박민영은 오는 14일 방송될 10회 분에서 ‘밀착 입막음’ 장면을 선보인다. 극중 서진우(유승호 분)의 옥탑사무실 소파에 앉아 캔맥주를 마시며 사이좋게 대화를 나누다가 갑자기 이인아(박민영 분)가 한 손으로 서진우의 입을 막아버리는 것. 선공개된 현장 사진 속 두 사람은 서로를 쳐다보며 달달한 눈맞춤을 나누고 있어 설렘을 돋우고 있다. 또 박력 넘치는 박민영과 달리, 다소 당황한 듯한 유승호의 경직된 표정이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들의 ‘밀착 입막음’ 장면은 지난 10일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에 위치한 프리즘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유승호와 박민영은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2시까지 장장 6시간 동안 진행된 고된 촬영에도 완벽 연기를 선보여 극찬을 받았다. 더욱이 유승호는 주말 동안 24곳이나 되는 영화관련 무대 인사를 다녀오는 등 빡빡한 일정을 소화한 직후 바로 촬영에 투입됐음에도 힘든 내색 하나 없이 연기에 몰입했다.
박민영 역시 특유의 밝은 에너지를 뿜어내며 현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어 촬영에 집중하던 박민영이 “인아가 너무 적극적인 거 아니에요?”라고 농담을 던져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고된 촬영스케줄과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막강한 케미를 발산하는 유승호와 박민영의 모습에 스태프들의 찬사가 쏟아졌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관계자는 “진우와 인아의 사투는 그야말로 계란으로 바위치기이다. 하지만 이 두 사람은 여러 번의 역경에도 전혀 굴복하지 않고 오뚝이처럼 계속해서 일어나, 악착같이 전쟁을 치르고 있다”며 “진우와 인아가 재심을 통해 절대 악역 규만(남궁민 분)의 죄를 입증하고 재혁(전광렬 분)의 오명을 깨끗이 씻어낼 수 있을지, ‘우아커플’의 고된 여정에 많은 응원 보내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리멤버’는 13일 밤 10시 9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