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초대석] 윤영배 엠제이비 회장

입력 2016-01-14 17:17
<앵커>
CEO 초대석.
오늘은 결제금융서비스 기업인 엠제이비의 윤영배 회장을 모시고 회사의 비전과 포부를 들어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대표님 안녕하세요?
우선 엠제이비에 대해 잘 모르시는 시청자분들에게 기업 소개 부탁드립니다.
<윤영배 엠제이비 회장>
엠제이비는 ICT 금융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코스닥 상장회사입니다.

블록체인기술을 기반으로 한 핀테크 기술을 개발중으로 최근 중국의 교통은행과 서비스계약을 체결했습니다.

2000년 온타임텍이라는 IT회사에서 시작해 국제무역업과 환경플랜트사업, 국제금융서비스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앵커>
최근 엠제이비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데 이유는 무엇인지요?
<윤영배 엠제이비 회장>
엠제이비에 제가 대표이사가 된지 아직 일년이 채 되지 않았습니다.

저는 금융공학을 전공한 사람입니다.

제가 엠제이비 대표이사가 된 후 작년에 금감원으로부터 승인을 받아 현재 시범서비스를 하고 있는 것이 ‘큐페이서비스’라는 것인데요.

최근 인터넷뱅크니 핀테크니 ICT라고 하는 일종의 금융서비스기술로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기술개발을 지금도 하고 있습니다.

이 큐페이솔루션을 가지고 대만의 쳉푸그룹과 중국의 교통은행등과 계약을 하고, 이제 1월부터 중국에서 서비스가 시작된다고 하니까 다들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 같습니다.

<앵커>

해외, 특히 중국에서도 큐페이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들었는데요.

<윤영배 엠제이비 회장>

이번주 월요일 제가 중국 교통은행 서울 총경리와 미팅을 했습니다.

중국에서 큐페이에 대한 관심은 대단합니다.

향후 중국이 신용카드 시장이 커질수밖에 없기 때문이고 중국정부가 소비경제를 일으키려면 미국 유럽 일본, 한국도 그랬듯이 신용카드. 즉 외상판매시장을 선택할 수밖에 없습니다.

여기서 큐페이가 꼭 필요한 겁니다.

또 하나의 의미는 중국은행 본점과 서울지점이 연계해 중국현지의 매출채권을 담보로 서울에서 구매자금을 연계 지원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기존에 대기업 본점과 지점간의 보증거래(SBLC)에 은행이 신용을 부여하는 시스템과 동일한 것입니다.

이것을 중소기업에도 적용해서 수출금융을 활성화시키는데 큐페이서비스는 최고의 상품이라는 것입니다.

<앵커>

큐페이 솔루션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십시오.

<윤영배 엠제이비 회장>

큐페이서비스는 중소상공인의 현금유동성을 지원하는 카드매출 채권 할인매입서비스로, 가맹점의 매출발생 후 카드사로부터 현금수령까지 평균 4.96일 걸리지만 큐페이서비스에 가입을 하면 당일 판매대금을 받을 수 있는 즉시 결제서비스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서비스는 언제부터 시작되는지요?

<윤영배 엠제이비 회장>

국내에서의 은행서비스는 오는 2월부터 시작되며(굿이에프를 통하는 서비스는 현재 진행 중), 중국에서 교통은행과의 서비스는 1월부터 시작됩니다. 대만도 정부승인 났기 때문에 쳉푸그룹과 전문회사를 설립할것이고 3월이내에 설립이 끝날 것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이밖에도 면세점 사업에 진출했다는 소식이 들렸습니다. 타 회사와의 수익모델이 다르다고 하던데요.

<윤영배 엠제이비 회장>

엠제이비는 결제대행, 또는 결제금융서비스를 하는 일종의 핀테크 ICT기술회사입니다.

엠제이비의 매출은 상품판매에 대한 단순 수익은 아닙니다.

우선은 모든 POS와 큐페이솔루션으로 매출에 대한 1.2%의 큐페이수수료가 기본수익입니다.

그리고 모든 매장의 순수익의 50%가 큐페이의 수익입니다. 현재 국내에서도 굿이에프를 통한 큐페이서비스가 이뤄지고 있으며 1월부터는 매출에 반영됩니다.

결국 판매대금을 담보로 한 구매자금대출상품이 증가될 것이고, 중국의 상품판매대금 및 서비스 수수료 매출이익까지 바로 연동되어 성장이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앵커>

엠제이비의 미래 성장동력은 무엇이라고 보시는지요?

<윤영배 엠제이비 회장>

큐페이서비스를 대만 일본 중국전역으로 확장해 나가는 것입니다. 큐페이의 기본컨셉은 구매자금과 판매대금의 빠른 회전입니다.

이것은 카드결재로 인한 현금유동성을 가지지 못하는 중소상공인들에게 사랑받는 일이고, 국가간 무역에서 빠른 대금결재를 안정적으로 해주는 것이어서 수출업자든 수입업자든 모두에게 사랑받는 서비스입니다.

이것을 기본으로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가 되든 온라인으로 판매가 되든 모바일로 판매가 되든 어떤 식으로 판매가 이루어져도 큐페이솔루션을 적용할수있도록 좀 더 빠르게 기술을 개발해야 합니다.

특히 큐페이는 한중간에 새로운 양국 금융서비스 상품을 개발하는데 이미 중국 파트너에게 대규모의 투자금을 확보했고 이제 서비스를 시작만 하면 됩니다. 새로운 금융서비스 상품을 계속 만들어낼 수 있는 힘, 그것은 금융전문가와 IT기술이 만나야 합니다. 엠제이는 그것을 다 갖추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엠제이비의 2016년을 어떻게 구상하고 계신지요?

<윤영배 엠제이비 회장>

두가지입니다.

한가지는 중국 교통은행과의 계약이 매우 중요합니다. 한국의 작은 금융서비스회사가 중국의 대표적인 교통은행과 서비스 계약 체결을 했다는 것은 대단한 성과입니다. 이것은 지금까지 대기업과 해외지점 간의 보증거래로 인한 안정적 무역을 중소기업도 할 수 있게 되었고 그것을 엠제이비가 해냈다고 생각합니다.

두번째는 한국과 중국이 그간의 많은 합작들이 있었지만 금융서비스업체가 서로 합작상품을 만들어 서비스를 하는 최초의 사건이 일어난 것입니다.

엠제이비에 1000만불을 투자한 중국쪽 파트너사인 중추금융이 중국의 창투사로부터 1,3억위엔 약 250억을 한중금융서비스사업에 투자를 받아냈습니다. 이것으로 한중에서 금융서비스를 동시에 런칭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고 우리는 중추금융의 금융서비스를 한국에서 바로 런칭할 예정입니다.

국내에서의 매출, 중국에서의 매출, 지속성장 가능한 한중상품의 런칭으로 인한 매출로 주주들에게 많은 수익을 안겨줄것으로 전망합니다.

<앵커>

네, 말씀 잘 들었구요. 지금까지 윤영배 엠제이비 회장이었습니다. 회장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