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부처 업무보고] 과천·의왕에 대단지 뉴스테이 조성

입력 2016-01-14 12:42
수정 2016-01-14 10:27
<앵커> 정부가 올해 중산층 주거부담 완화를 위해 과천과 의왕 등 수도권에 대단지 뉴스테이를 조성합니다.

또, 오는 8월 수서발KTX 성공적 개통과 연말 서울-세종 고속도로 착공도 차질없이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홍헌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산층 주거부담 완화를 위해 도입된 기업형 임대주택 뉴스테이가 올해 2만5천가구가 공급됩니다.

지난해 공급된 1만4천가구보다 약 두 배 가까이 늘었고, 내년에는 더 많은 4만1천가구를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정부가 전세난 해결과 중산층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공급물량을 늘린 겁니다.


<인터뷰> 정병윤 국토교통부 기획조정실장
"뉴스테이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 지난해 대비 사업물량을 두 배 수준으로 확대하고, 재무적 투자자 참여확대와 주거서비스도 강화할 계획이다"


입주자 모집도 지난해보다 두 배 늘어난 1만2천가구이고, 2017년에는 2만2천가구까지 늘어납니다.

지역별로는 과천에 5,200가구, 의왕에 2,400가구 등 대단지를 만들고, 인천 계양과 연수구 등을 포함해 수도권에만 1만가구 이상 공급합니다.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서는 행복주택 입주자를 지난해 850가구에서 올해는 13배가량 늘어난 1만800가구로 대폭 확대합니다.

또한, 공공임대주택을 다양화 해 고령자, 대학생, 신혼부부를 위한 전세임대 주택도 도입합니다.


<인터뷰> 정병윤 국토교통부 기획조정실장
"주거급여 지원금액을 2.4% 인상하고, 신혼부부에 대해서는 금리를 0.2%포인트 우대할 계획이다. 또한, 고령자에 대해서 우대형 주택연금제도를 통해 20% 정도가 주택연금을 더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맞춤형 주거금융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오는 8월 수서발 KTX의 성공적인 개통위해 준비하고, 서울-세종 고속도로도 올해 12월 서울-성남 구간을 우선적으로 착공하기로 했습니다.

기업투자를 위해서는 지역별로 선정된 전략산업 관련 입지규제를 철폐하는 규제 프리존도 도입할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홍헌표입니다.